"선수들 고생했다"던 김희철…손흥민 사과문에 '눈물' 응원[이슈S]

정혜원 기자 2026. 6.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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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 김희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사과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른 척할 수도 없고, 현실을 피하고 싶지도 않다"며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손흥민은 "저보다 훨씬 더 큰 실망과 상처를 안고 계실 팬분들을 생각하면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팬분들이 느끼시는 마음도 제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저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그리고 끝까지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팬분들과 했던 약속은 절대 잊지 않았다. 팬분들이 저를 찾으실 때까지, 저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 김희철이 손흥민 SNS에 남긴 댓글. 출처| 손흥민 SNS 캡처

해당 글에는 그와 절친한 배우 박서준, 가수 크러쉬는 물론 문세윤, 양요섭, 딘딘 등 많은 스타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희철은 게시물 댓글에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듯한 움짤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손흥민의 사과문에 슬픈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은 대표팀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당시 김희철은 "아니 제가 축구를 잘 모른다. 근데 주위에서 오늘 경기는 무조건 한국이 이길 거라고 기분 좋게 보자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 봤단 말이죠?"라며 "아니 근데 아니 이게 진짜 화가 안 멈추네"라고 남아공전 충격 패배에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축구 모르는 저를 위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신 분들. 한 명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는데. 선수분들은 고생하셨다"고 홍 전 감독을 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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