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세종공장 조단위 투자 이뤄지나…세종시 '촉각'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명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삼성전기가 다음 달 2일 조 단위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삼성전기 측으로부터 공장 증설에 필요한 전기와 용수 공급안을 제안받고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삼성은 전날 인공지능(AI) 시대 최첨단 미래 산업 육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과 충청에 625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표에는 삼성전기 세종공장 증설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세종공장을 증설해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은 AI 서버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 컴퓨터, 전기자동차에 꼭 필요한 최첨단 제품으로, 업계에선 서브 스트레이트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가 서버용 기판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것은 데이터센터 설립이 계속되면서 서버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설명대로 서버용 기판 생산라인이 삼성전기 세종공장에 증설되면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투자가 실행되면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큰 투자 유치가 될 것"이라며 "명학산단 주차장을 활용하면 공장 증설에 필요한 부지는 충분하다. 우리가 새 주차장 부지를 마련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세종공장 증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모와 계획은 내달 2일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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