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이지, 전성기 기억 실종? "출산 이슈…나만 둘 낳았다"

베이비복스 이지가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자 "나만 아이를 둘 낳았다"며 출산 후 달라진 컨디션을 이유로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영된 SBS '아니 근데 진짜' 22회에는 베이비복스 완전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성기 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베이비복스가 기록이 많다"며 "한창 해외 활동을 많이 할 때 비행기 마일리지로 기네스에 올랐다"고 말했다.
붐 역시 "거리를 따져보니까 지구 20바퀴 정도였다"며 베이비복스를 향해 "한류 원조였다"고 설명했다.
심은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나라를 갔었다"며 "다이어리에 스케줄을 항상 적어놨는데 제일 많은 날은 스케줄이 13개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은혜는 "무대 리허설 중간마다 모든 예능을 촬영했었다"며 "끝나면 또 예능, 공개방송, 라디오까지 했다"고 전성기 살인 스케줄을 회상했다.
이지는 바쁜 일정 때문에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는 "중간에 화장실 들를 시간이 없어서 물을 안 마셨다"며 "입만 축이고 갈증을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은혜는 갑자기 떠오른 일화를 공개했다.
윤은혜는 "이지 언니가 원래 화장실을 안 가는데 너무 스케줄이 바쁜 날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언니를 놓고 출발해버렸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그렇게 따돌렸는데도 완전체에 합류한 거냐"며 "휴게소에 놓고 갈 정도면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하는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정작 이지는 해당 사건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지는 "기억이 없다. 나 왜? 혹시 나이가 많아서?"라며 "정말 기억에 없다. 나 어떻게 했었을까?"라고 당황했다.
윤은혜는 "우리가 다시 돌아갔다"며 "입구 앞에 여전사 콘셉트 옷을 입고 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붐은 이상민을 가리키며 "우리 룰라도 진짜 바쁠 때 헬기 타고 다녔다"며 "헬기를 타냐 안 타냐에 따라서 스타의 기준이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는 "우리도 헬기는 못 탔다"고 말했지만 심은진은 곧바로 "언니 우리 헬기 탔어요"라고 정정했다.
심은진은 "이 언니가 기억이 없다"고 말했고 붐은 "언제부터 기억을 잃었냐. 멤버에서 나와요 그러면"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 역시 "그 정도면 알아서 빠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이지는 "저만 애를 두 번 낳았다"며 "아이 둘을 낳아서 컨디션이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수지는 "둘은 인정해줘야 한다. 하나만 키워도 깜빡한다"고 공감했다.
심은진은 "제 기억으로는 헬기를 두 번 정도 탔다. 제주도였다"고 덧붙이며 베이비복스의 화려했던 전성기 일화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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