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팔아 냉장고 마련" 한윤서, 예비 신랑 프러포즈에 눈물

개그우먼 한윤서가 예비 신랑 문준웅의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28회에서는 개그우먼 한윤서가 예비 신랑 문준웅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5주년 특집 노래자랑으로 진행된 방송에서 한윤서는 엄마, 문준웅과 쿨의 '애상'을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2절을 부를 차례에 갑자기 노래가 끊기고 무대 뒤에 문준웅의 영상 편지가 재생됐다.

문준웅은 영상 편지를 통해 "내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서가 나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내가 그 이상으로 잘하겠다. 부족하지만 매일 나아지는 내가 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한윤서는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고 문준웅은 무대 위에 준비된 최신형 냉장고를 공개했다. 문준웅이 냉장고 문을 열자 안에 꽃과 반지가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준웅은 반지를 들고 한윤서 앞에 무릎을 꿇으며 "정말 사랑한다. 나랑 결혼해줘"라고 고백하며 한윤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이어 문준웅이 "나랑 결혼해줄 거야?"라고 묻자 뒤에 있던 한윤서의 어머니는 "한다고 해야지 빨리"라고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서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문준웅을 끌어안았다.
이어 임창정의 '결혼해줘' 반주가 흘러나왔고 문준웅은 한윤서를 위한 청혼가를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프러포즈 이후 김국진은 문준웅에게 "돈이 없다고 했었는데 냉장고는 무슨 돈으로 마련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문준웅은 "당장은 돈이 없어서 제가 좋아하던 게임기를 중고 사이트에 내놨다"며 "부족한 것 이것저것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윤서는 "미치겠다. 이걸 좋아해야 해요? 말아야 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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