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별세

김성현 기자 2026. 6. 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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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애창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인 최영섭(97) 선생이 29일 별세했다. 인천 강화군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플루트·클라리넷·트럼펫·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학한 뒤 한양대 음대 교수, 중앙대 겸임 교수 등을 지냈다.

‘그리운 금강산’은 1972년 남북 적십자 회담과 1985년 남북 예술 교환 공연 때도 불렸으며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와 소프라노 조수미 등도 앙코르로 즐겨 불렀다. 고인은 기악·가곡·합창곡 등 700여 곡을 작곡했고 2009년에도 창작 오페라 ‘운림(雲林)’을 완성하며 창작열을 불태웠다. 1977~1991년 KBS·MBC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명해설자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록그룹 들국화의 작곡가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아들 최성원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발인 1일 6시 20분,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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