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국힘 TK "삼성 로봇 투자 당연…호남 반도체는 정치적 결정"

이성대 기자 2026. 6. 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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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로봇은 당연하고" >

지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수백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광주전남에 투자하기로 밝히면서 국민의힘의 TK 지역 정치인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경북 기반이죠. 김재원 최고위원이 오늘 최고위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전남광주에 정치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밀어붙이면서 반도체 특구인 경북 구미는 뒷전으로 밀렸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앞서서 구미시장도 반도체 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라고 하면서 특히 낙선됐던 김부겸 전 대구시장 후보같은 민주당 지역의 TK 정치인들 뭐하고 있느냐, 나서달라 이렇게 압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지난 25일 / 유튜브 '한국유통방송') : (민주당은) 선거 때 약자 코스프레 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생각한다면 지금 목소리를 강력히 내주셔야 된다… 김부겸 시장 후보, 오중기 시장 후보 목소리를 내줄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하지만 재선 시장이 정책 추진 권한이 없는 낙선자들에게 나서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앵커]

선거 때 그 장면 기억나네요. 김부겸 후보가 지역을 다니는데 '낙선하더라도 공약은 지켜라'라고 했던 유권자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삼성전자는 구미에도 대규모 로봇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어느 한 지역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비교적 골고루 투자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기자]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는 당연한 투자다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철우/경북지사 : 로봇 관련해서 대구·경북에서 준비가 많이 돼있으니까 그에 대한 투자는 당연히 일어나는 건데 우리는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고 반도체 팹 공장을 우리 지역에서 해야 된다, 이것을 중요시 합니다.]

그러자 반도체 공장이 호남으로 가는 것은 앞서 보신 것처럼 정치적 결정이고 구미의 로봇 산업을 거점으로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냐라는 반문이 정치권 안팎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은 TK지역만 대변하는 정당은 아니잖아요. 당내 다른 입장도 있을 수 있겠군요.

[기자]

당장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이정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요.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호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호남 투자를 환영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계속 내고 있습니다.

"울산 창원 구미도 처음에는 허허벌판이었다. 그 당시에 어디 물이 있고, 전기가 있었느냐. 국가 산업이 들어가니까 갖춰지게 된 것이다"라면서 일각에서 나오는 인프라가 빈약하다라는 비판을 이렇게 또 반박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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