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전 국회의원 보좌관 압수수색…“수천만 원 뇌물 혐의”

배지현,김영훈 2026. 6.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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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한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국원)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전직 보좌관 A 씨와 한 의료기기 업체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했습니다.

A 씨는 2021년부터 3년여간 해당 업체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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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한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국원)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전직 보좌관 A 씨와 한 의료기기 업체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A 씨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2021년부터 3년여간 해당 업체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A 씨가 해당 업체 제품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 선정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의원실 주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그 대가로 친인척 등 차명으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허위 급여를 수수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몸담았던 의원실에서 2022년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이 업체 제품 관련 연구가 소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B 업체에 유리한 관련 법안을 해당 의원실에서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B 업체 대표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금품은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아울러 A 씨는 정책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특정 업체를 위해 토론회를 열 수는 없고, 의원실의 관련법 발의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와 산업계 현안이 맞물려서 추진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 의료기기 업체 측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 씨 등 사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입법 로비 정황과 뇌물 수수 대가성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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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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