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사실상 소외된 PK

황보람 2026. 6.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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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내세우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삼성과 SK가 앞으로 전략 산업 육성에 2,000조 가량을 투자할 뜻을 밝힌 가운데, 우려했던 대로 부산,경남은 이번 투자에서 사실상 소외됐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로 발표한 미래 국가전략산업은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입니다.

국가균형발전 토대 아래, 호남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00조원씩을 투자해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충청권은 81조원을 투입해 메모리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전략이 됐습니다.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이게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우려대로 부산,경남은 이번 계획에서 사실상 빠졌습니다.

정부는 동남권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혁신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삼성은 거제 삼성중공업을 통한 차세대 조선 사업 투자와 부산 공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기의 최첨단 패키지기판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일부 내용으로만 포함된 채, 구체적 계획이나 투자 금액 등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또 전국에 지어질 AI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에서도 부산,경남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경남도당위원장이 정부의 명백한 지역 갈라치기라며 성명서를 내는 등, 지역정치권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경남도당위원장)/"우주 항공 수도 완성 등을 약속하며 경남 발전을 직접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재명 정부 1년이 지난 지금, 정부가 나서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부울경 국민의힘 의원들도 내일(30),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지만,
이미 정부 발표까지 다 나온 마당에 허울 뿐인 성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의 특정지역 편중 투자 지침에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늑장 대응까지 더해지며 부산*경남 소외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황보람 기자(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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