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도망자 신세 됐다…子 앞세운 이재황 인질극 덕 도주 ('첫번째남자') [종합]

남금주 2026. 6.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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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현경이 도망자 신세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오장미(함은정 분)가 채화영(오현경)의 범죄를 밝혔다.

이날 오장미는 드림호텔 창립 기념식에서 "전 마서린이 아니라, 서린이 쌍둥이 언니 오장미다"라고 밝히며 그간 채화영의 만행을 폭로했다. 채화영이 드림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마서린을 훔쳤다는 것. 채화영이 AI 조작 음성이라고 주장하자, 정숙희(정소영)는 "쌍둥이를 낳은 엄마는 바로 저다"라고 맞섰다.

그러자 오장미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채화영은 30년을 기만하다가 저의 양아버지 오복길(김학선)을 죽이고, 서린이도 죽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채화영은 "오장미, 무고죄로 잡혀가고 싶어?"라고 했고, 한영자(최지연)는 "오장미? 그동안 서린이라고 우기다니, 오장미라뇨?"라고 짚었다.

채화영이 오복길 살인과 본인 대신 감옥에 들어간 쌍칼을 죽인 것도 부인하자, 강남봉(정찬)이 나타나 "절 이용해 오복길 살인사건을 다 은폐했다. 제가 증인으로 설 거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채화영이 마 회장을 죽이려 한 영상까지 공개됐다. 뒤이어 마 회장이 나타나자 채화영은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고, 끝까지 발뺌했다.

그때 형사들이 나타나 채화영을 살인교사 및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강혁은 한영자를 인질로 삼고 채화영을 도주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친아들인 강준호(박건일)까지 인질로 삼는 이강혁. 한영자는 "어떻게 자기 자식 목에 흉기를 들이댈 수 있냐"라고 충격을 받았지만, 채화영, 이강혁이 강준호는 이 일과 아무 연관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도주한 이강혁은 채화영에게 컵라면을 가져다주었지만, 채화영은 "당장 룸서비스 시켜"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삼감김밥을 먹으며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채화영. 여전히 반성 없이 남 탓만 하는 채화영은 이강혁에게 "네가 다 책임져"라고 떼를 썼고, 이강혁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채화영을 안았다. 채화영은 "오장미, 정숙희 절대 용서 안 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밀항선을 타고 중국으로 넘어가려는 계획을 세운 이강혁은 강준호에게 연락해 현금을 달라고 부탁했다. 강준호를 감시하던 오장미, 강백호도 이를 알게 됐다. 강백호는 강준호가 채화영, 이강혁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인질로 잡혔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강백호는 강준호에게 "어떻게든 자수하게 만들어"라고 했지만, 강준호는 두 사람을 위해 돈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강혁이 강준호를 미행하는 사람들을 보고 물러섰다. 이강혁이 혼자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채화영은 강준호와 접선 실패 후 돌아온 이강혁을 보고는 "미안해. 너 없으면 안 되는 거 알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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