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노연주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식당 개업하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러코스터'에서 최강록은 스페인 여행 중 특유의 셰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동생들의 식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정어리와 매운 음식을 제외한 맞춤형 요리를 선보였다.
노홍철이 "파인다이닝을 운영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최강록은 "평가를 많이 받는 식당을 하면 마음이 병든다. 내 진심이 뭔지 모를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파인다이닝은 형태를 갖추는 게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파인(Fine)'해야 한다. 국숫집을 하든 백반집을 하든 다 파인다이닝이 될 수 있다"는 소신을 전했다.
또 향후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박하게 늙어가고 싶다는 뜻밖의 목표도 덧붙였다.
최강록은 앞서 '흑백요리사2' 우승 이후에도 식당을 개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제든 잊힐 준비는 돼 있다. 나는 이 정도 속도로 잔잔하게 가도 괜찮은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2013년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우승 이후 13년 만에 '흑백요리사2'에서 재차 정상에 오른 그는 2024년 12월 운영하던 오마카세 일식 주점 '식당네오'를 폐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