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T1, MSI 무패 행진…본선 진출까지 단 한 걸음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세트 전승 이어가

(MHN 황혜성 기자) T1이 홈에서 열리는 2026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순항중이다.
T1은 29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카르민코프(KC)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T1은 플레이-인 최종전으로 향했고, 카르민코프는 패자조로 내려갔다.
1세트부터 바텀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는 날카로운 그랩으로 초반 교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오너’ 문현준의 녹턴도 바텀 갱킹을 통해 이득을 만들었다. 바텀에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5킬이 터졌고, T1은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이후 T1은 24분 만에 드래곤 스택 4까지 완성하며 흐름을 굳혔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분 만에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위기 속에서도 T1의 저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바텀 갱킹으로 ‘페이즈’ 김수환의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중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흔들리며 20분 기준 4000골드 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T1은 22분 바론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꿨고, 33분 미드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이 돋보였다. 미드와 탑에서 솔로 킬을 허용하며 상체가 흔들렸지만, 바텀에서 잘 성장한 페이즈의 루시안은 무너지지 않았다. 페이즈는 26분 미드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띄웠고,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을 밀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리아는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다음 경기는 지면 바로 탈락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정색하고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MSI는 한국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치르는 무대인 만큼 부담도 크지만,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이틀 내리 셧아웃 승리로 넘기며 우승 후보다운 출발을 알렸다.
T1은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DCG와 KC 경기의 승자와 플레이-인 최종전에 나서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MSI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다. 홈에서 열린 MSI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T1은 이제 본선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MSI 2026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브래킷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7월 3일부터 시작되며, 우승팀에는 MSI 타이틀뿐 아니라 월드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중요한 이점도 걸려 있다.
T1은 국제전에서 늘 강한 서사를 만들어온 팀이다. 홈에서 열리는 MSI에서 플레이-인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아 돌풍'이었는데, 다 어디 갔지?… AFC 단 2팀 생존, 아시아가 맞은 '역풍'
- '아시아 돌풍'이었는데, 다 어디 갔지?… AFC 단 2팀 생존, 아시아가 맞은 '역풍'
- ‘4강 신화 영웅’→‘한국 축구 역적’…홍명보 감독의 씁쓸한 뒷모습
- '눈물의 첫 승' 현도훈,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 밟는다…베스트12 ‘0명’ 롯데, 감독 추천 4명 배
- ‘무책임함·건방짐·무례함’ 종합선물세트 홍명보 향한 작심발언... “스스로 쌓아온 역사 무
- FC안양,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크네제비치 영입…
- 김혜성 자리 빼앗은 ‘韓 대표’ 에드먼, 타석서 맹활약…김혜성 빅리그 복귀, 당분간 어렵다
- ‘2026년 대한민국 축구가 사라진 날’ 투쟁 외친 붉은 악마... “궤변으로 팬 유린한 홍명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