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서남권 새 반도체 공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2100조 투자

박종오 기자 2026. 6.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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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SK)그룹은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에스케이텔레콤을 중심으로 서남권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등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용인·청주·서남권을 잇는 인공지능 메모리 생산 벨트 구축을 위해 1100조원 규모 중장기 투자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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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400조 투입 포함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에스케이(SK)그룹은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에스케이텔레콤을 중심으로 서남권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등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는 40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용인·청주·서남권을 잇는 인공지능 메모리 생산 벨트 구축을 위해 1100조원 규모 중장기 투자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600조원을 투자해 완공 예정 시점을 기존 2045년에서 2033년까지 12년 앞당기고, 기존 생산 거점인 청주에도 약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플래시메모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서남권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에 약 400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에스케이텔레콤은 1단계로 5기가와트(GW)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2035년까지 추가로 10기가 규모를 확대하는 등 모두 15기가와트 규모의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단계적 구축 사업에 약 1천조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룹 자체 재원 만이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 투자, 고객사 입주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합친 금액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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