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12년간 고령 국가유공자 4800여 명 ‘정서적 고립’ 막아

종교팀 2026. 6.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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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와 업무협약 맺어 ‘지속 가능한 관계망’ 정착에도 시동
최근 대구 대덕빌딩 비전홀에서 열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4개 보훈단체와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간 업무협약식에서 김수진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경연합회장 및 보훈단체 대표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경연합회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가 민간 영역에서 12년간 묵묵히 외로움을 안고 있는 고령의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안부를 챙겨 눈길을 끈다.

25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경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연평균 11회 이상, 총 134회에 걸쳐 누적 4874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촘촘한 정서적 유대를 쌓아왔다. 2871명의 봉사자들이 40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 눈을 맞춘 것이다.

이 기간 이들은 경북 구미에서의 환경 정화부터 경주의 이·미용 봉사까지 대구·경북 전역을 아울러 단절된 사회와 유공자를 잇는 사회적 관계망 복원에 힘썼다.

12년의 축적된 신뢰는 단순 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다. 대경연합회는 최근 열린 '나라 사랑 평화 나눔' 행사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지역 4개 보훈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정기적인 교류 체계를 명문화했다. 그간 활동을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향후 지자체 등과의 연계 등 보훈 돌봄의 외연을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수진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경연합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의 배경에는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있다"며 "선배 세대의 위대한 유산을 잊지 않도록 지역 사회 내 건강한 보훈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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