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진종오 “축구협회 완전 해체·재건만이 유일한 해답”

이현정 기자 2026. 6.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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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協 비리제보센터 가동…제보 받을 것”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전원 사퇴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춘천 출신 국민의힘 진종오(비례) 국회의원이 29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체제 수뇌부 전원은 작금의 참사와 진상규명 은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추악한 밀실 야합과 불법성을 낱낱이 자백하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무조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 온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월드컵에서 마주 한 대한민국 축구의 굴욕적 참사는 예견된 비극”이라며 “온몸을 던져 뛴 국가대표 선수들의 피땀 어린 투혼에는 깊은 위로와 찬사를 보내지만 선수들의 노력을 무참히 짓밟은 홍명보 감독과, 그를 방패막이로 권력을 유지해 온 대한축구협회는 변명 없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부패한 축구협회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 감사를 즉각 실시해 기득권 대한축구협회 카르텔 연루자 전원에게 엄중한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피성 사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한체육회 또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라. 내년 아시안컵 준비 등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감내해야 할 혼란의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축구협회의 완전한 해체와 뼈를 깎는 재건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비리 제보 접수를 위한 ‘대한축구협회 비리제보센터’를 가동하겠다”며 “축구협회의 밀실 행정과 부패를 뿌리 뽑고 한국 축구를 투명하게 재건할 수 있도록 국민과 축구 팬들의 용기 있는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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