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주택용 전기 1%만 아껴도 캐시백…한전, 제도 개편
지급 단가 1㎾h당 20~30원 상향, 최대 120원 지급
올해 가을에는 '스마트가전 캐시백'도 시범 추진

한국전력(한전)은 29일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급기준 완화 및 지원단가 상향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 시간대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소비 유도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일상 속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인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지급단가를 상향한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혜택을 받는다.
지급단가도 1㎾h(킬로와트시)당 20~30원 상향해 최대 120원/㎾h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한전은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전력망 부담이 가장 커지는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을 시범 운영한다.
이 제도는 캐시백 참여 세대 중 원격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
올해 7월부터 8월의 평일 저녁시간(오후 5시~8시)에 직전 2개년 동일 시간대 평균 대비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면, 기존 최대 단가(120원/㎾h)보다 4배 이상 높은 1㎾h당 5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은 한전의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http://esp.kepco.co.kr)을 방문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올가을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시범 추진한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주말·공휴일 낮(오전 11시~오후 2시) 시간에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나 LG 씽큐(ThinQ) 앱에 등록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사용량에 대해 1㎾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향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개편은 전기를 아끼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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