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이승현 효과 누린 무룡고 박찬빈

임종호 2026. 6. 29. 15: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룡고 박찬빈(189cm, G,F)은 막내 이승현(192cm, G,F)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무룡고는 28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남고부 F조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72-65로 제압했다. 전반기 모든 대회서 예선 탈락, 자존심을 구긴 무룡고는 이번 대회를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무룡고는 가야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이는 박찬빈. 1쿼터에만 홀로 11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37분(21초) 동안 코트에 머문 박찬빈은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전반기 모든 대회서 예선 탈락해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그래서 더 쉬지 않고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야투 효율은 썩 높지 않았다.

박찬빈 역시 “슛이 잘 들어갔지만, 효율은 좋지 않아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을 44-29로 앞선 무룡고.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이에 대해 그는 “이기고 있다가 안일한 플레이가 계속 나오면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슈팅에 강점이 있다는 박찬빈은 “순발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장단점도 언급했다.

전반기 내내 결선 진출과 거리가 멀었던 무룡고. 박찬빈 역시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도 팀원들을 독려하면서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 아무래도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걱정도 있었지만, 후반기 대회를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룡고에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했다. 신입생 이승현이 주인공.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던 이승현은 예상보다 일찍 코트로 돌아왔다.

이승현의 복귀 후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가 높아진 무룡고. 신입생이지만, 이승현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는 의미. 

박찬빈도 이승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승현이가 들어오면 파이팅도 불어넣고 열심히 뛰어준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더 올라가는 것 같다.” 박찬빈의 말이다.

끝으로 박찬빈은 “후반기 목표는 4강이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