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이승현 효과 누린 무룡고 박찬빈

무룡고 박찬빈(189cm, G,F)은 막내 이승현(192cm, G,F)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무룡고는 28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남고부 F조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72-65로 제압했다. 전반기 모든 대회서 예선 탈락, 자존심을 구긴 무룡고는 이번 대회를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무룡고는 가야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이는 박찬빈. 1쿼터에만 홀로 11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37분(21초) 동안 코트에 머문 박찬빈은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전반기 모든 대회서 예선 탈락해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그래서 더 쉬지 않고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야투 효율은 썩 높지 않았다.
박찬빈 역시 “슛이 잘 들어갔지만, 효율은 좋지 않아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을 44-29로 앞선 무룡고.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이에 대해 그는 “이기고 있다가 안일한 플레이가 계속 나오면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슈팅에 강점이 있다는 박찬빈은 “순발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장단점도 언급했다.
전반기 내내 결선 진출과 거리가 멀었던 무룡고. 박찬빈 역시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도 팀원들을 독려하면서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 아무래도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걱정도 있었지만, 후반기 대회를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룡고에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했다. 신입생 이승현이 주인공.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던 이승현은 예상보다 일찍 코트로 돌아왔다.
이승현의 복귀 후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가 높아진 무룡고. 신입생이지만, 이승현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는 의미.

박찬빈도 이승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승현이가 들어오면 파이팅도 불어넣고 열심히 뛰어준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더 올라가는 것 같다.” 박찬빈의 말이다.
끝으로 박찬빈은 “후반기 목표는 4강이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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