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 '클린 투게더' 사업 다각화…아시아 개도국 대상 맞춤형 협력 확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22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26일까지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핑방지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아시아 지역 대상 맞춤형 협력 확대와 함께 도핑방지 역량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KADA의 대표 국제협력 사업 '클린 투게더(K-lean Together)'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KADA는 올해에는 요르단과 타지키스탄 국가도핑방지기구(NADO)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각 한국 초청 방식의 도핑방지교육 지원사업과 현지 파견 방식의 도핑검사·분석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먼저 요르단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벌였다. 기존 클린 투게더 참가 기관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후속 연계 사업을 실행했다. ▲도핑방지 교육 정책 및 운영 체계 ▲전문강사 관리 및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 ▲체험형 교육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체계적인 교육 운영 모델을 직접 체험하며 자국 내 교육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타지키스탄 도핑검사·분석 지원사업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현지 파견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지키스탄 국가도핑방지기구 직원 및 도핑검사관을 대상으로 핵심 실무 교육을 열었다. ▲도핑검사 프로그램 운영 ▲치료목적사용면책(TUE) 관리 ▲결과관리 절차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료채취를 수행하며 국제표준에 따른 도핑검사 절차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론 교육을 현장 실무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 사업은 개별 국가 지원을 넘어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발전해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KADA는 요르단 교육사업을 계기로 서아시아지역도핑방지기구(WARAD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범위를 서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했다. 타지키스탄 현지 교육에는 중앙아시아지역도핑방지기구(RADOCA) 관계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중앙아시아 지역 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ADA의 국제협력 사업이 국가 단위를 넘어 지역 차원의 도핑방지 협력체계로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존 참가 기관과의 협력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핑방지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 투게더 사업은 아시아 지역 국가도핑방지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KADA가 2022년부터 운영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5개국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동티모르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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