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여자주니어 세계선수권, 노르웨이 페로 제도 꺾고 조 2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
노르웨이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페로 제도를 꺾고 조 2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27일 중국 산시성 진중시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H조 예선 3차전에서 페로 제도를 27-22로 제압했다.
이미 일본이 조 1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경기는 남은 한 장의 메인 라운드 티켓을 놓고 벌어진 북유럽 맞대결이었다.

노르웨이는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 차를 더 벌릴 기회를 잡았지만, 전반 18분부터 25분까지 약 7분 동안 득점이 끊기면서 공격의 흐름이 주춤했다. 그러나 페로 제도 역시 이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면서 격차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페로 제도는 7대6 공격 전술을 적극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골키퍼 길타 아 네이스타뵈(Gylta Á Neystabø)가 연이어 선방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막판 중요한 세이브를 기록한 길타 아 네이스타뵈의 활약으로 페로 제도는 점수 차를 2골로 좁혔고, 전반은 노르웨이가 12-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노르웨이가 다시 힘을 냈다. 노르웨이는 후반 초반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달아났고, 이어 4골을 연달아 넣으며 20-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페로 제도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팀의 주득점원 요안 요한네센(Joan Johannesen)이 후반 48분 18-21을 만드는 추격 골을 터뜨리며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슈팅 실패와 성급한 공격 전개가 발목을 잡았다. 노르웨이는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골 차 리드를 회복했고, 끝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노르웨이는 마야 레이난(Maja Leinan)이 6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아다 올스타드(Ada Aalstad)가 5골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일본전 패배로 인해 승점을 가져가지 못한 채 메인 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폴란드, 헝가리, 일본과 함께 경쟁을 이어간다.
반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본선 무대를 밟은 페로 제도는 프레지던트컵으로 향한다. 페로 제도는 승점 2점을 안고 튀니지, 크로아티아, 대만과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는 노르웨이의 마야 레이난(Maja Leinan)이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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