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초' 수원FC, 남녀 통합 오픈 트레이닝 데이 진행...200여 명 팬과 선수, 잔디 위서 하나 됐다

[OSEN=고성환 기자] 수원FC가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선수단이 함께하는 통합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진행했다. 팬 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피치 위에서 직접 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수원FC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수원FC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따른 리그 휴식기를 활용해 선수단과 팬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예매를 거친 200여 명의 팬들과 선수 가족들이 수원FC 남녀팀 선수단의 훈련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남녀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박건하 감독(남자팀)과 주장 한찬희, 박길영 감독(여자팀)과 주장 지소연이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 36명이 그라운드로 직접 내려와 선수들과 짝을 이뤄 워밍업과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부상 등으로 훈련에 나서지 못한 일부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팬들과 직접 교감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골대 맞추기 대결, 경품 추첨,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박건하 감독은 "팬들과 함께 훈련하고 가까이서 소통을 하면서 선수단도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한 만큼 후반기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길영 감독도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여자축구와 수원FC 위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해 WK리그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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