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랭킹 32위로 하락…4년 반 만에 최저 순위

이태훈 2026. 6.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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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탈락' 여파…추가 하락 가능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문턱을 넘지 못한 한국의 FIFA 랭킹이 32위까지 추락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더 떨어질 가능성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문턱을 넘지 못한 한국의 FIFA 랭킹이 32위까지 추락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더 떨어질 가능성 있다.

29일 FIFA에 따르면,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점수 1558.72점으로 3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FIFA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결과를 실시간 반영해 랭킹 및 포인트를 공개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2월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 오른 이후로는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린 지난해 12월에는 22위, 본선이 시작하기 직전엔 25위였다.

이번 순위는 2021년 12월 33위에 오른 이후 4년 6개월 만에 한국이 받은 최저 순위다. 한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FIFA 랭킹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 발표된 12위다. 최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1무 2패로 마친 뒤 기록한 69위다. 공교롭게도 2014년 월드컵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도 홍명보 전 감독이다.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역전승한 뒤 공동 개최국 멕시코(0-1 패)는 물론 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랭킹 점수가 하락했다.

이날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꺾은 캐나다는 30위에 올랐다. 32강에는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낮은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등이 진출해 있다. 해당 국가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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