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국 입항한 대조영함… 차기 호위함 발표 앞두고 '한화오션' 수주 굳히기

김근현 기자 2026. 6.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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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청해부대 47진이자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한국 복귀를 앞두고 태국 사따힙 해군기지에 입항해 현지 언론과 군 관계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대조영함 방문은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과 맞물려 태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입항이 주목받는 이유는 태국 해군이 수주 규모 수천억 원에 달하는 차기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의 최종 후보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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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타힙 해군기지에 입항한 대조영함 관계자들. /태국 왕립해군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청해부대 47진이자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한국 복귀를 앞두고 태국 사따힙 해군기지에 입항해 현지 언론과 군 관계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대조영함 방문은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과 맞물려 태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태국 왕립해군 공식 SNS 등에 따르면 대조영함은 지난 22일 태국 사따힙 해군기지 주크사멧 부두에 닻을 내렸다. 대조영함은 배수량 4400t 규모의 한국형 구축함(KDX-II)으로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DSME)이 건조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입항이 주목받는 이유는 태국 해군이 수주 규모 수천억 원에 달하는 차기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의 최종 후보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번 입찰에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국 해군 참모총장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차기 호위함 사업의 최종 평가 결과를 검토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경제 단독 보도로 전해진 태국 군사 정보통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조영함이 태국이 입항함으로써 태국의 신뢰가 더욱 한화오션 쪽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한화오션은 이미 약 10년 전 태국 해군의 최고성능 호위함인 '푸미폰 아두냐데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어 이번 수주전에서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태국 해군 측은 대조영함의 이번 방문으로 한국 조선업계의 뛰어난 군함 건조 기술력과 신뢰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태국 해군은 이번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을 둘러싸고 현지에서 제기되는 예산 집행 및 기종 선정의 투명성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신형 군함 도입은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해상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자산 확보 과정"이라며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획득 프로세스 전반을 법과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함의 성능과 가격뿐만 아니라 향후 수명 주기 동안의 유지보수 비용, 기술 이전, 태국 국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라며 국민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건설적인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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