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귀는 생각 없을까…'방출 대기→불펜 전환' 와이스, 트리플A 3이닝 세이브 반등 실마리

조형래 2026. 6.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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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대접 받던 시절이 그립지 않을까. 방출 대기 조치치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은 끝에 트리플A에 잔류한 라이언 와이스가 트리플A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와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경기, 7회부터 등판해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2-1 승리를 9회까지 지켜내면서 와이스는 트리플A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3이닝 세이브다.

선발 콜튼 고든의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이어서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 선두타자 닉 솔락은 유격수 땅볼, 마크로스 카스타뇬은 3루수 땅보롤 유도했다. 2사 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에게 볼넷과 폭투를 내줬고 메이슨 맥코이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블레이크 헌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8회는 닉 프라토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고 브라이스 존슨은 우익수 뜬공, 파블로 레이예스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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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닉 솔락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 후 마르코스 카스타뇬에게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 84.4마일의 스위퍼가 한복판 실투로 들어가며 통타 당했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 맞았다. 

2-1로 1점 차가 됐지만 와이스는 남은 아웃카운트를 잘 처리했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2루수 땅보롤 처리하면서 3이닝 세이브를 완성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7.86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6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07년 구단 옵션과 인센티브 포함해 최대 980만 달러 계약이었다. 선발 투수로 활약할 시 이닝 당 추가되는 인센티브 조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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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일단 빅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고 데뷔까지 하는 감격을 이뤘다. 하지만 9경기(2선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 WHIP 2.12 피안타율 3할1푼5리로 난타당했다. 26이닝 동안 홈런만 무려 8개를 얻어맞았다. 삼진 30개를 잡았지만 볼넷 20개로 제구도 흔들렸다.

결국 지난달 6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와이스는 트리플A에서 5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1로 무너졌다. 20⅓이닝 동안 21실점(19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지난 13일, 휴스턴은 와이스를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방출 대기 수순이었다. 웨이버 클레임으로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잔류하거나 FA로 풀린다.

와이스를 원하는 구단은 아무도 없었고 일단 휴스턴 트리플A에 잔류했다. 이후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와이스는 이날 3이닝 세이브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에서 대접 받던 시절이 그리울 것이다. 한화 이글스로의 복귀도 이제는 고려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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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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