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가니니’ 주연 KoN(콘), 국립목포대 교수님 됐다
양형모 기자 2026. 6. 29. 14:16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뮤지컬 배우 KoN(콘)이 국립목포대학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최근 KoN(콘, 본명 이일근)을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음악공연기획과 JA교수(겸임)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명 계약에 따라 KoN(콘)은 앞으로 강의와 실무 교육, 학생들의 취업 지원 등 대학 측과 협의한 교육 분야 업무를 전담해 맡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마친 그는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국내 1호 액터뮤지션으로 명성을 쌓았다.
KoN(콘)은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활동을 펼쳤고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화가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는 뮤지컬 ‘파가니니’의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와 노래, 바이올린 연주까지 완벽히 소화해 내며 본공연 기준 통산 100회 출연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교수 임명으로 그는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실무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KoN(콘)은 “예술은 기술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대에서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까지 학생들과 함께 나누며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예술인을 키우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찾고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oN(콘)은 8월 말까지 뮤지컬 ‘파가니니’ 주인공으로 관객과 만나며, 8월 5일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향후 공연과 방송은 물론 대학 강단까지 오가며 예술가와 교육자의 행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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