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보다 먼저 일본 간다… 韓 주짓수 베테랑들, 퀸텟 출격
'팀 K-톱BJJ' 이름으로 대회 참가
"한국 주짓수 힘 보여주겠다" 각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주짓수 최정상급 베테랑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5인제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매치에 출전한다.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는 다음 달 25일 일본 교토 큐부토쿠덴에서는 열리는 ‘페스티벌 오브 피스 퀸텟6(A Festival of Peace Quintet.6) 대회에 ’팀 K-톱BJJ(TEAM K-TOP BJJ)‘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퀸텟은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방식의 대회다. 승자는 상대 팀의 다음 선수와 계속 맞붙는다. 제한 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두 선수 모두 물러나고 다음 주자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마지막 대장이 패하는 팀이 최종 패배한다.
주최측은 ’팀 K-톱BJJ)를 ‘대한민국 주짓수계의 톱스타 노영암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베테랑이 집결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노영암은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예선과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우승자다. 아시아주짓수연맹 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팀의 면면도 화려하다. 김희승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다. 조영승은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이며, 채완기는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은메달리스트다. 채완기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1 출연자로도 얼굴을 알렸다.
조영승과 채완기는 2019년 ‘퀸텟 파이트나이트4(Quintet Fight Night 4 in Akita)’에도 같은 팀 이름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팀은 대장전 무승부 뒤 판정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매치를 철저히 연구하겠다”며 “지난번 같은 결과는 없을 것이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을 구성한 정용준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에이전트는 “대한민국 최정예만 선발했다”며 “아시안게임 신세대 국가대표팀보다 먼저 일본에 한국 주짓수의 강함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주짓수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역대 종합 3위에 올라 있다. 2026 아시안게임 주짓수 종목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며, 모두 8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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