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구보, 브라질전도 결장 확정…"팀 훈련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강태구 기자 2026. 6.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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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브라질과의 32강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조별리그 E조에 속했고,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첫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선 2-2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고, 튀니지와의 2차전에선 4-0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 대륙 최초로 월드컵 3연속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32강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우승 후보이자 남미의 전통 강호 브라질이다. C조였던 브라질은 모로코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이후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연이어 완파하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그럼에도 일본이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은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이미 일본이 브라질을 꺾은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안방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일본은 0-2로 뒤지고 있었지만,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3골을 몰아치며 3-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다만 현재 일본은 100%가 아니다. 이미 월드컵 직전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에 이어 주장인 엔도 와타루(리버풀)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고,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선 에이스인 구보까지 부상을 당했다.

네덜란드전에서 선발 출전한 구보는 후반 25분 덴젤 둠프리스와와 충돌해 쓰러졌고, 끝내 후반 30분 교체됐다.

이후 구보는 튀니지전에 이어 스웨덴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 브라질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 웹'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구보는 출전할 수 없다. 아직 전체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개인 러닝 훈련만 소화한 상태다.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고, 본인도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올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이날 휴스턴 시내의 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낸 구보는 시작전 본진에 참여한 뒤, 피치 위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강을 넘어서 세계 최강을 노리는 일본은 핵심 전력이 빠진 가운데에도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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