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대에서도 통했다” 양천 TNT FC, 첫 국제대회에서 준우승

[포포투=정지훈]
‘한국축구 디비전 모범구단’, 양천 TNT FC가 구단 역사상 첫 원정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천 TNT FC는 2025 K5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 태국에서 열린 ‘2026 인터내셔널 치앙마이컵’에 참가했다. 준결승에서 캄펭펫FC에 6-0 대승을 거둔 TNT는 결승에서 홈팀 치앙마이FC를 상대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K5리그 구단의 아시아 무대 경쟁력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TNT에게는 2000년 구단 창단 이후 치른 최초의 해외 원정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리그와 코리아컵을 동시에 소화하며 오는 7월 4일 평창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코리아컵 1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양천 TNT FC는, 바쁜 국내 일정 속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치앙마이컵은 만 22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프로선수 양성소’로 불리는 양천 TNT FC 선수단의 약 70%는 만 22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단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젊은 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실제로 TNT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태국 프로팀을 상대로 치른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천 TNT FC 김태륭 대표는 “이번 치앙마이컵은 구단 역사상 첫 원정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타이트한 국내 일정으로 인해 어린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지만,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양천 TNT FC는 ‘사람이 성장하는 구단’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경험이었다”며 “이번 국제대회 경험이 앞으로 코리아컵과 리그 일정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천 TNT FC는 2026시즌 ‘BEYOND FOOTB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무대에서 더 높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이번 치앙마이컵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에너지를 높이고, 오는 4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1라운드 평창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자이언트 킬링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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