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다음이라고?’ 이강인 亞 유일 베스트 11 선정... ‘홍명보 리스크’ 속 유일한 빛
조별리그 탈락 국가 및 아시아 국가 중 유일

(MHN 이상준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는 밝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우의 수’를 노려봤지만 조별리그 탈락을 맞았다. 선수단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차례대로 귀국길에 오른다.
씁쓸한 결과 속 위안거리도 있었다. 이강인이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드필더 부문 파워랭킹 2위(23.96점)에 오른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마르카’의 선택을 받았다. 참고로 미드필더 파워랭킹 1위는 24.82점을 받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스페인)다.
마르카는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차기 영입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이강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건 딱 하나다. 이제 그에게 점수를 매길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이 조 3위를 기록하고도 상위 8개 조에 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팀 성적과는 별개로 세계적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 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일이다. 게다가 베스트 11 중 조별리그 탈락 팀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마르카는 “본 월드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이미 값진 성과다”라고 바라봤다.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세 경기 내내 풀타임 출전, 공격 전개 시작을 담당했다. 특히 1차전에서는 패스 성공률(38/38) 100%를 자랑하기도 했다.

원없이 뛰어 다녔기에 조별리그 3위 및 탈락의 결과가 쓰라릴 법하다. 이강인은 3차전 종료 후 땅을 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32강에 가는 행운이 왔으면 한다. 최선을 다해서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완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지만 차기 월드컵으로 미뤄야 했다.
다음 월드컵은 2030년에 열린다. 이때 2001년생인 이강인은 29세가 된다. 이미 더 젊은 나이에 중심으로 올라섰다.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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