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SSG, 광주·문학 6연전이 분수령…상위권 KIA·삼성과 연속 격돌

SSG는 지난주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데 이어 한화에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0승45패2무(승률 0.400)로 9위에 머물렀다. 8위 롯데와의 격차는 3.5경기까지 벌어지면서 중위권 추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마운드 붕괴가 뼈아팠다. SSG는 팀 평균자책점 5.76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48실점을 허용했다. 타선 역시 기복을 보이며 좀처럼 연승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SSG는 30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IA는 42승35패1무(승률 0.545)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07로 리그 3위, 팀 타율은 0.266으로 7위다. 무엇보다 팀 홈런 93개로 리그 1위의 장타력을 자랑한다.
SSG는 김건우-베니지아노-해치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올러(8승5패·평균자책점 2.51), 양현종(5승5패·4.21), 네일(5승4패·3.15)을 내세운다. 선발 매치업에서 SSG가 다소 열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7월 3일부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44승30패2무(승률 0.595)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1무3패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3.99로 리그 1위, 팀 타율은 0.271로 공동 4위다. 투타의 균형이 가장 잘 갖춰진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삼성은 원태인(3승5패·3.44), 최원태(2승4패·4.27), 양창섭(6승 무패·4.37)을 차례로 내세울 예정이다. SSG는 타케다, 최민준, 김건우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SSG로서는 이번 KIA·삼성과의 6연전이 전반기 성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마운드 안정과 득점권 집중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순위 반등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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