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패로 끝난 첫 월드컵… 요르단의 '서울 철벽' 야잔 "죄송하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시작"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로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 FC 서울 수비수 야잔 알 아랍이 대회를 마친 후 소회를 밝혔다. 비록 요르단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요르단 축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야잔이 속한 요르단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J그룹에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알제리와 경쟁해 3전 전패 3득점 8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안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야잔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야잔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봤다. 야잔은 "요르단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여정이 이렇게 끝났다. 우리는 단순히 참가하는 데 만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쟁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행운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요르단에서, 혹은 미국이나 전 세계에 거주하는 모든 요르단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보내주신 큰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은 절대 잊지 않겠다. 이것이 끝은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대표팀을 계속 응원하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요르단 축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국 팬들에게 계속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요르단은 6개월 후 다가올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준비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북한과 B그룹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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