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다저스전 안타 없이 볼넷 2개로 멀티 출루…타율 0.214로 하락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송성문은 이날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4(56타수 12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다저스의 선발투수 에밋 시한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직구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로돌포 두란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들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했다.
송성문의 눈야구는 계속됐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시한의 낮은 커브를 참아내며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들어갔다.
1루에 안착한 송성문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사구로 2루까지 향했으나 사마드 테일러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홈으로 향하지 못했다.
허나 송성문의 출루는 여기서 끝이었다. 팀이 2-4로 밀리고 있는 6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윌 클라인의 빠른 볼에 배트가 딸려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43승 3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54승 30패로 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4.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선 매니 마차도와 젠더 보가츠가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어려웠다.
다저스 선발투수 시한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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