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기다려! “선두 지키는 게 쫓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 돌아온 울산 3연패 숨은 주역 이규성···“후반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울산 HD는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울산은 리그 15경기에서 승점 26점(8승 2무 5패)을 따냈다.
울산의 전반기는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받았다. 울산은 지난해 혼란이 끊이질 않으며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가까스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지만, 명가 재건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하지만, 울산은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울산과 선두 FC 서울과의 승점 차는 6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승점 차다.
이규성은 올 시즌 울산의 핵심이다. 이규성은 올 시즌 울산이 치른 K리그1 15경기에 모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규성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6월 16일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영덕에 처음 와봤다. 동네가 조용해서 운동에만 집중하기 좋은 것 같다. 좋은 분위기 속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Q. 휴식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운동 외 시간엔 숙소에만 있는 듯하다. 호텔에서 휴식에 집중하고 있다.
Q. 전반기 때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토마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토마스와 같이 뛸 때도 있겠지만,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선수는 뛰는 게 좋다(웃음). 토마스라는 좋은 선수가 합류했다. 좋은 호흡을 보이도록 잘 준비하겠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에 있었다. 지난 시즌엔 1년 임대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울산인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우리가 올 시즌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선수 구성이 달라지긴 했지만, 좋은 분위기 속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듯하다.
Q. 수원에서 1년 임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왔을 때의 감정은 어땠나.
설렜다. 울산으로 돌아왔을 때 ‘예전처럼 잘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했던 것 같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Q. 김현석 감독이 미드필더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을까.
모든 선수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김현석 감독님은 공·수 전환 시 반응을 중시한다. 현대 축구가 빨라지고 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하고 있다.


확실히 다르다.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리든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웃음).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흥이 많다. 팀이 예전보다 유쾌해졌다.
Q. K리그1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시즌인 것 같은데.
앞서 나가며 우승한 적도 있고, 쫓아가서 뒤집은 적도 있다. 지키는 게 훨씬 더 힘들다(웃음). 지키는 팀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 부담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후반기 첫판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영덕=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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