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시그니처 트래블러스 대회 '톱10 불발'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31)와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전날(공동 10위)보다 34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4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 3~4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낸 김시우는 6번홀(파5)에서 네 번째 삿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6m 거리에서 3퍼트로 2타를 잃었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9번홀(파4) 버디를 보탰지만,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12번홀(파4)도 2.4m 파 퍼트에 이어 0.9m 보기 퍼트가 빗나가는 등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이후 김시우는 16번홀(파3) 5.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마지막 두 홀에선 파를 써냈다.
김시우는 최종라운드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에서 출전 선수 72명 중 72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정확도 공동 19위(71.43%, 10/14), 그린 적중률 공동 45위(50%, 9/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32위(1.67개)를 써냈다. 스크램블링은 40위(55.56%, 5/9)에 그쳤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8계단 밀려난 공동 30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12번 홀까지 버디만 하나를 골라낸 임성재는 13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칩샷이 물에 빠진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이후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17번홀(파4) 버디를 보탠 임성재는 20위권으로 올라섰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벙커로 보냈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1.9m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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