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이재명 대통령도 책임"

유한울 기자 2026. 6.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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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축구협회의 '총체적 무능·일탈"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9일)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들께 사과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 대통령이 도리어 적반하장격으로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질책을 하고 나섰으니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온 국민이 비판해도 적어도 이 대통령만큼은 축구 대표단에게 뭐라 할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당장 이 대통령은 '체육 행정 개혁'을 운운했는데 따지고 보면 체육 행정의 주무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고 그 위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 아니냐"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이 점을 꼬집으면서 "마치 남의 일 이야기하듯 유체이탈 화법으로 은근슬쩍 묻어가기에는 이 대통령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 대통령이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를 언급한 것을 "대통령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공사 구별을 못 하고 자신의 변호인을 금융위원장에, 권익위원장에, 법제처장에, 심지어 UN 대사에까지 임명한 사람은 바로 이 대통령 본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전면적인 쇄신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월드컵 '탈락'은 현상일 뿐이고 진짜 원인은 대한축구협회의 '총체적 무능과 일탈'"이라는 것입니다.

윤 의원은 오늘(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협회의 "폐쇄적이고 사유화된 의사 결정 구조" 등을 지적하면서 "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책임을 분명히 지고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 폐쇄성을 극복하고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임원직에 개방형 공모를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감사 조치를 즉각 이행하고 공적 재원 집행 내역을 공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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