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메이저 퀸 상금 30억..마지막 홀 버디 잡은 윤이나 18억, 김세영·김아림 4억씩
윤이나, 18번홀 버디로 단독 2위 '18억
마지막 퍼트 하나가 5억원 가치
김세영, 김아림 공동 8위로 4억씩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세계랭킹을 한꺼번에 끌어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유해란은 메이저 우승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발표 예정인 새로운 랭킹에서 톱5 안팎까지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에 메이저 우승 포인트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정상권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195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한 유해란은 시즌 누적 상금 276만7471달러로 넬리 코다(568만924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윤이나도 마지막 순간까지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 냈다.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가 아닌 단독 2위를 확정했다.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단독 2위 상금은 116만9017달러(약 18억원)다. 단독 3위 상금은 84만8104달러(약 13억원)였다. 마지막 버디 퍼트 하나로 32만913달러(약 5억원)를 더 벌어들인 셈이다. 단 한 번의 퍼트가 순위는 물론 상금까지 수억원 차이로 갈라놓은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대거 상위권에 들었다.
김세영과 김아림은 세계랭킹 1위 코다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각각 27만5234달러(약 4억2000만원)를 받았다.
이어 이동은과 이소미, 양희영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쳐 각각 14만1073달러(약 2억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7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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