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여자 PGA챔피언십 제패…첫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4승째

권종오 기자 2026. 6. 29. 10: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이나는 2타차 단독 2위…김세영·김아림 공동 8위 '선전'
유해란이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천3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최대 우승 상금 195만 달러(약 29억9천만원)를 받았다.

장타자 윤이나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세영과 김아림(이상 6언더파 282타)이 공동 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4명이나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6언더파 282타)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바짝 다가섰던 유해란은 마침내 시즌 첫 승리를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따내고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2023년 LPGA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24년 양희영 이후 2년 만인데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텃밭으로도 유명하다.

박세리가 3차례(1998, 2002, 2006년) 우승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박인비가 2013년부터 내리 3년 연속 우승했고, 이후 박성현(2018년),

김세영(2020년), 전인지(2022년), 양희영(2024년)에 이어 유해란이 '한국인 챔피언 계보'를 이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미향(1승), 김효주(2승)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권종오 기자 kj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