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vs 호블란…360만弗 놓고 오늘밤 연장전
한국 시각 오늘밤 10시부터 18번홀서 PO
임성재 11언더 30위, 김시우 34계단 내려간 44위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의 챔피언 탄생이 하루 미뤄졌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상금 360만 달러) 경기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간 연장전을 앞두고 일몰로 종료됐다.
4라운드 중간에 악천후로 인한 1시간 30분의 경기 중단이 있었고 이 때문에 결국 월요일에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1타를 줄인 호블란과 2타를 줄인 셰플러 모두 최종 합계 21언더파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질 연장전은 한국 시각으로 29일 오후 10시 시작이다.
호블란이 13~15번 세 홀 연속 버디로 무섭게 기세를 올리면서 셰플러는 역전패할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2.5m쯤의 쉽지 않은 파 퍼트를 남기고 있었다. 놓치면 그대로 지는 상황. 하지만 셰플러의 퍼터를 떠난 공은 홀을 찾아갔고 셰플러는 짧고 강한 주먹질로 세리머니를 했다.

셰플러는 시즌 2승이자 통산 21승 도전이고 호블란은 통산 8승을 노린다. 호블란은 지난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셰플러와 호블란에게 1타 뒤진 20언더파 3위로 마쳤고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9언더파 4위다. 올해 CJ컵과 US 오픈을 우승한 윈덤 클라크(미국)가 18언더파 공동 5위다.
임성재는 11언더파 공동 30위, 김시우는 9언더파 공동 44위다. 김시우는 이날 더블 보기 2개 등으로 3타를 잃는 바람에 34계단을 내려갔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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