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정부 주도 AI R&D 참여···초고압 케이블 공정 혁신 나서

김나윤 2026. 6.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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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산업부와 공동연구개발
대한전선이 장조장 지중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해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산업현장문제해결형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개발(R&D)'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략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에 산업 특화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초고압 케이블 제조 현장의 공정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생산 혁신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공정 효율을 높이고 제조 변수 예측 및 최적화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초고압·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핵심 전력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생산체계 구축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프로젝트 대응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케이블 제조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라며 "AI 기반 생산 혁신을 지속 확대해 해저케이블과 HVDC 등 핵심 분야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