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 투자에 월분배까지…키움운용 커버드콜 ETF 상장
시장 상황 따라 옵션 매도 비중 조절…지수 상승 참여율 확대 추구
코스닥150 구성 종목 편입…옵션 전략에만 액티브 운용 적용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코스닥150 지수 투자와 월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코스닥150 지수에 투자하면서 코스닥150 콜옵션 매도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이다. 월분배와 지수 상승 참여를 동시에 추구한다.
운용 방식은 옵션 전략에만 액티브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코스닥 액티브 ETF가 종목 선정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코스닥150 구성 종목을 동일하게 편입한 뒤 옵션 매도 비중만 조절한다.
시장 변동성이 높거나 횡보·하락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확대해 옵션 프리미엄 확보에 집중하고, 상승 추세가 강하거나 반등이 기대되는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축소해 지수 상승 참여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운용사 측은 코스닥150은 국내 대표 지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아 옵션 프리미엄이 크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배 재원 확보와 지수 상승 참여율 측면에서 모두 장점이 있다.
또한 코스닥150 구성 종목과 코스닥150 콜옵션을 활용하는 구조로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코스닥150 옵션 프리미엄이 비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최근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코스닥 벤처펀드 확대, 상장폐지 제도 개선 등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금운용평가 기준수익률에 코스닥150이 일부 반영되면서 기관 투자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코스닥 시장은 수급 확대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변화가 이어지면서 재평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분배금과 지수 상승 참여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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