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회…'도깨비'→'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가 재결합 바람[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가에 추억을 소환하는 재결합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의 주역들이 작품 공개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6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방송 당시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이들은 종영 후에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류 확산을 이끈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힌다.
'도깨비'는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주연 배우인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가 촬영지였던 강릉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도깨비 10주년 여행'을 선보인다. 대표 한국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의 주역들의 재회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10년 지나도 넷 다 그대로인 거 보니 '도깨비' 맞네", "'도깨비' 이후에도 판타지 드라마들 나왔지만 '도깨비' 이기는 건 없더라", "'도깨비' 최종엔딩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속 '도깨비와 저승사자', '도깨비 내외', '써니와 저승사자', '알바생과 사장님' 등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네 사람이 10년 만에 뭉쳐 떠난 여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같은 해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주연 배우들이 현재 프로그램 출연을 논의 중이며, 방영 시기는 미정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최근 박보검이 진행한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만큼, 이번 재회가 성사될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앞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역시 10주년을 기념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혜리, 박보검, 이동휘, 고경표, 류혜영, 안재홍, 성동일 등 출연자들은 10주년을 맞아 MT를 떠났고,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 추억을 자아냈다.
이처럼 방송가에서는 재결합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배우들의 변치 않은 우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은 물론, 당시 드라마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도깨비',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작품의 주역들이 다시 뭉치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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