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뷰티업체 사우디 진출,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가 국내 중소 화장품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한다. 사우디는 최근 개방정책 시행으로 ‘뷰티’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 한국대사관은 K-뷰티 중소 브랜드사의 사우디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K-뷰티 사우디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사우디는 최근 적극적인 개방정책 시행과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한국 뷰티 기업에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까다로운 규제 등 때문에 중소 브랜드사가 단독으로 시장을 개척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 내 유통·판매망을 가진 현지 유통기업 등과 협업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우디 현지 유통매장과 정부기관 등을 방문해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제품 홍보·마케팅, 정부 규제 대응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사우디 최대 뷰티·웰니스 제품 유통망인 와이츠(Whites)를 비롯한 20여개 현지 유통기업이 이번 사업에 대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참여기업 모집이 끝나면 현지 유통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해 사업 신청 업체에 대한 서류 평가와 면담을 한 뒤 지원 대상을 직접 선발할 예정이다.
화장품책임판매업등록필증 또는 화장품제조업등록필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과 2025년 K-수출전략품목 지정 기업은 서류평가를 면제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 누리집(www.smes.go.kr/sme-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 확보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우디 시장 진출 지원을 발판으로 중동 지역 전반으로 K-뷰티 열풍이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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