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축구협회 자리? 절대 안 간다" 발끈...비판 참았던 이유 해명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이번에 또 잘못되면 협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했다.
안정환은 28일 틱톡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며 "이제 협회가 모두 청소될 것 아닌가. 다 바뀌었는데도 또 잘못되면 내가 협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며 "그 뒤에는 축구계를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정환은 "축구협회에서 한 자리 맡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화가 난다"며 "그 사람들이랑 똑같이 되고 싶지 않아서 14년 동안 축구협회에 들어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축구협회 눈치를 본다'는 팬들의 지적에 해명한 것이다.
안정환은 "협회에서 나한테 보고하냐, 내가 맨 위에 컨트롤 타워냐, 감독보다 더 위에 있냐"고 따져물으며 "내가 같이 일을 하지 않아서 모르는 데 어떻게 비판하냐. 갑자기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하냐.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고 억울해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선배고, 존경하지만 사퇴 안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48개국 중 최종 순위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는 32개국이 경쟁한 기존 대회 기준으로 봤을 때 본선 진출조차 해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처참한 성적이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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