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다시 살린 경기예술'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 "작품 널리 알릴 수 있어 감사"
창작-유통-순회-시장 연계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집중
해외 교류 확대 및 도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과제 남아



【발리볼코리아닷컴(수원)=김경수 기자】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한 '경기 공연예술 미팅(GPAM)'과 'G-ARTS 페스티벌'이 경기도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공연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작자, 공연장, 프로듀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26일 소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남종섭 경기도의원,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우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경기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 행사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작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과 유통, 순회, 시장 연계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GPAM은 227개 작품이 접수된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1:1 미팅, 네트워킹, 피칭,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와 공연장, 국내외 전문가 간의 실질적인 만남을 촉진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창작자들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으며, 그 해답으로 G-ARTS라는 플랫폼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플랫폼이 창작자와 공연장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의 시작점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공연예술계가 오랜 기간 겪어온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지역 공연예술은 일회성 지원, 제한된 유통망, 창작자와 공연장 간의 소통 부족 등으로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 GPAM은 31개 시군 공연장 네트워크와 해외 기관의 참여, 그리고 1:1 미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매칭을 시도했다. 특히 창작자와 공연장이 직접 만나 협업을 논의하고, 해외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사회적으로 GPAM과 G-ARTS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확장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공연예술 어워즈, 미팅, 네트워킹,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예술인, 공연장,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경기도 공연예술의 창작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과 확산의 장으로 기능한다. 해외 전문가와의 파트너십, 21개 프로그램 42회 운영 등은 경기도 공연예술이 국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GPAM과 G-ARTS 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창작자와 공연장 간의 매칭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협업과 지속적인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해외 기관과의 교류가 실질적인 공동제작이나 투어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경기아트센터가 내건 "공연예술을 연결하고, 함께 모아, 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처럼, GPAM과 G-ARTS 페스티벌이 경기도 공연예술의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창작자, 공연장, 도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경기도 공연예술이 국내외 무대에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com. 무단복재 및 전재-DB-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문의 : volleyballkorea@hanmail.net
◆사진콘텐츠 제휴문의: welcomephoto@hanmail.net
Copyright © 발리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