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SI]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명예, 최우수선수상 수상한 윤지원

싱가포르/서호민 2026. 6. 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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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BEST 5에 선정된 윤지원-윤지훈 형제. 이 가운데 윤지원은 MVP를 수상,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점프볼=싱가포르/서호민 기자] 경복고 윤지원(192,G.F)이 대회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윤지원은 28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2026(이하 RSI) 남자부 돗토리 조호쿠 고교와의 남자부 결승에서 3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4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82-72, 승리를 이끌었다.

윤지원은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평균 22.7점 7.5리바운드 4.0어시스트 4.7스틸 1.2블록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생 윤지훈의 경기 운영 아래 자신만의 농구를 마음껏 펼치며 팀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줬다.

반박불가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만큼 그가 MVP를 수상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MVP에 선정된 윤지원은 “해외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세계에 한국농구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우리 팀과 선수들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조호쿠고와의 결승전을 돌아본 윤지원은 “(필레몬 탈맨) 그렇게 큰 선수와 매치업을 이뤄본 적은 거의 없었다. 처음에는 (엄)성민이와 도움수비를 준비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런 다음 (신)유범이와 내가 막았는데 유범이와 내가 상대 빅맨이 공을 쉽게 못 잡도록 손질 등을 통해 계속 괴롭혔다. 동료들도 공이 골밑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잘 붙어줬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지원은 이번 MVP 수상으로 올해 공식대회 첫 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전반기 3개 전국대회에선 동생 윤지훈이 모두 MVP를 독식했다. 윤지원은 동생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웃으며 “(윤)지훈이는 그동안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MVP를 많이 수상했다(웃음). 그래서 딱히 할 말은 없다”고 했다.
NBA 출신 스타 제레미 린으로부터 MVP 트로피를 직접 건네 받은 윤지원은 “이렇게 유명한 선수에게 큰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경복고로선 우승의 기쁨도 크지만 이번 대회에 나서 해외 팀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경험한 것은 그들에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됐다. 특히 윤지원과 윤지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윤지원은 “아시아의 많은 선수들과 대결하면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었다. 또, U18 아시아컵에 나가기 전에 먼저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 팀들에게 우리가 위협적인 대상이라는 걸 알릴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사진_팬 제공, NBA R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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