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큰다. 송찬의 외국인 우투수에도 톱타자, 문정빈도 5번타자 "좋을 때 써봐야지"[부산 코멘트]

권인하 2026. 6. 29. 01: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송찬의. 사진제공=LG 트윈스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와 SSG의 경기, 7회초 LG 문정빈이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16/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망주들이 점점 커간다.

왼손 선발일 때 톱타자로 나서던 송찬의가 이제 오른손 선발에도 톱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정빈도 외국인 에이스를 상대로 5번 타자로 나섰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전날에 이어 또 한번 송찬의를 톱타자로 내세웠다.

LG는 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찬의는 최근 상대 왼손 선발 때 1번 타자로 나섰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팀이 이겼다. 지난 19일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한 잠실 두산전(3대2 승)과 21일 잭로그가 나선 두산전(9대3 승), 24일 오러클린이 나온 삼성전(2대0 승), 27일 김진욱이 나선 롯데전(8대7 승) 등 4번 모두 왼손 투수일 때였다.

이번엔 롯데 선발이 오른손인 제레미 비슬리인데도 송찬의에게 1번 타자를 맡겼다.

염 감독은 "찬의가 지금 잘치고 있으니까. 좋을 때 해봐야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송찬의는 6월에 펄펄 날고 있다. 27일 현재 6월 한달간 타율 4할1푼5리(65타수 27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해 6월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NC 박민우(0.414) 3위는 LG 오스틴 딘(0.375)이다.

LG 송찬의가 28일 부산 롯데전서 선발 비슬리의 공에 헤드샷을 당하고 있다. KBSN스포츠 티빙 중계화면 캡쳐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전날 4번-3루수로 출전했다가 실책을 2개 기록한 문정빈도 5번-1루수로 선발 출전 시켰다. 염 감독은 문정빈의 경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상대에게 붙여서 성적과 자신감을 높이며 육성을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는데 지금은 타격감이 좋으니 외국인 선발에게도 붙여보는 것. 염 감독은 "(문)정빈이도 좋을 때 한번 붙여봐서 어떻게 하는지 봐야한다"라고 했다. 5월 15일에 1군에 온 문정빈은 6월에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의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송찬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며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3회초엔 삼진을 당했던 송찬의는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비슬리의 144㎞ 투심에 헬멧을 맞았다. 다행히 고개를 돌리며 맞아 타박상으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보호차원에서 이영빈으로 교체.

문정빈은 2회초 비슬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은 144㎞의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5회초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좌전안타를 치며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으로 높은 레벨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