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2-7’ 라미레스호, 인니에 0-3 완패...AVC컵 준우승으로 마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8일 인도 아마드바드에서 열린 비어 사바르카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인도네시아와 결승전에서 0-3(32-24, 16-25, 2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세터 황택의, 아포짓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과 임재영, 미들블로커 최준혁과 박창성, 리베로 김영준을 먼저 기용했다. 신호진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5점을 기록했고, 정한용과 임재영이 나란히 12점씩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서브에서 2-7로 열세를 보였다. 블로킹에서도 6-10으로 밀렸다.
조별리그 B조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 인도를 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인도네시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대회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동시에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 9.75점을 잃었다. 한편 같은 날 인도는 3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세트 역전패의 타격이 컸다. 1세트부터 4-0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팽팽한 접전 끝에 다시 박창성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15-12로 달아났다. 최준혁 블로킹과 신호진 공격 성공으로 19-15 흐름을 이어갔다. 21-18, 23-20으로 앞서갔지만 32-32에서 상대 파르한 공격, 보이의 서브 득점을 허용했다.
2세트에도 상대 보이의 서브에 고전했다. 4-7로 끌려갔다. 한국도 상대 범실을 틈 타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보이에게 3연속 서브 득점까지 허용하며 12-18이 됐다.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도 5-8 열세를 보였다. 박창성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차영석 블로킹으로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는 듯했다. 상대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막지 못했다. 20-20 이후 보이, 파르한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0-22로 열세를 보였다. 정한용 공격마저 불발되면서 20-23이 됐다. 신호진 공격으로 23-24로 추격했지만, 상대 라마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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