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타격왕 경쟁' 이정후 또 침묵, '7푼 타자' 김하성의 끝 모를 슬럼프, AL-NL 사이영상 투수들 상대 괜찮을까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poctan/20260629001119178qfos.jpg)
[OSEN=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틀 연속 침묵했고, 애틀랜타 김하성도 깊은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로건 웹은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따냈고, 타선에서는 라파엘 데버스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에서 3할2푼3리로 하락했다. 1회와 3회에는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고, 이후 구원투수 그랜트 홈즈를 상대로도 내야 땅볼과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타격왕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이정후가 주춤한 사이 타율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타율 2위 얀디 디아즈(탬파베이)도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타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 김하성도 반등에 실패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7푼2리에서 7푼(0.070)으로 더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로건 웹의 높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한 뒤 ABS 챌린지를 요청하려다 멈추는 장면이 나왔고, 5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poctan/20260629001119402sbwg.jpg)
김하성의 타격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2푼7리에 불과하고, 최근 7경기에서는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격에서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정후와 김하성은 사이영상 출신 투수들을 만난다.
이정후가 29일 상대할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좌완 크리스 세일이다. 베테랑 세일은 올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다. 10년 넘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있는 베테랑 중 베테랑. 지난 202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여전히 까다로운 투수다.
김하성이 상대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좌완 로비 레이다.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 역시 만만하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 역시 사이영상(2021년 아메리칸리그)을 수상한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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