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합류에 빨간불 켜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였다…월드컵서 주가 폭등한 '독일 MF' 은메차 영입 관심

이태훈 기자 2026. 6.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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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 은메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은메차는 이번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은메차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실질적인 영입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는 잉글랜드 구단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은메차는 2000년생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이뤘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결국 202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은메차는 점차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고, 이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현재는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5-26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신체 조건이다.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도, 체격에 비해 움직임이 부드럽고 민첩하다. 기술적인 능력도 갖췄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상대 압박을 벗겨낼 수 있고,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도 수행한다. 수비적인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전진하거나 공격 지역으로 침투해 기회를 만드는 능력도 지녔다.

은메차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 1차전 퀴라소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7-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코트디부아르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득점과 도움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더욱 커졌다.

당초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구단은 뉴캐슬이었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뉴캐슬은 은메차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고, 실제로 잠재적인 이적을 두고 논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로 작용했고, 뉴캐슬은 초기에 논의된 금액을 지불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 선수의 의사도 영향을 미쳤다. 매체에 따르면 은메차 역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올바른 다음 단계인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했다. 결국 뉴캐슬은 영입전에서 물러났고, 이적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뉴캐슬행이 무산되면서 은메차를 향한 관심은 맨유와 첼시로 옮겨갔다. 특히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린 만큼,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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