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스윕 질주! KIA 대승·롯데 화력쇼…홈런왕 경쟁도 후끈
최대영 2026. 6. 29. 00:04

프로야구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잠실 7연패를 끊었고, 롯데 자이언츠는 고승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홈런왕 경쟁에서는 김도영과 오스틴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이어갔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kt wiz를 7-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2위 자리를 지킨 삼성은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승부는 6회 갈렸다. 구자욱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보태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kt가 추격했지만 삼성은 추가점을 뽑아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양창섭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연승을 기록했고, 최형우는 통산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1개만 남겼다.

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6-3으로 꺾고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9회 요나탄 페라자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대신 한미 프로 통산 2천500탈삼진까지 단 하나만 남기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두산을 12-1로 대파하며 잠실 원정 7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태형이 7이닝 1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고, 김호령은 투런 홈런과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도영도 시즌 23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를 노렸고, 타선은 6회에만 대거 7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완파했다. 박건우는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고, 이우성과 김휘집, 김형준도 차례로 홈런을 보탰다. 선발 라일리 톰슨은 5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LG를 11-9로 꺾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고승민이었다. 3회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 적시타까지 기록하며 혼자 6타점을 책임졌다.

LG는 오스틴이 시즌 2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리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오스틴은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23호를 기록한 김도영과의 격차는 다시 1개로 벌어졌다.
한편 롯데 선발 비슬리는 5회 송찬의의 머리에 공을 맞히는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올 시즌 KBO리그 아홉 번째 헤드샷 퇴장이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화 이글스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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