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불발에도 이강인, 스페인 매체가 뽑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이 스페인 매체가 선정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2026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스케쳐스 스페인의 파워랭킹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체가 밝힌 명단엔 한국의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선수 가운데 소속 국가가 32강 진출에 실패한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홍명보 감독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이 모두 끝난 28일 기준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콩고 민주공확국이 이날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홍명보호의 여정이 끝이 났다.
이날 경기는 한국에 매주 중요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A조 3위(승점 3, 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선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지 못해야 했다. 콩고는 1무 1패(승점 1)로 K조 3위, 우즈베키스탄은 2패(승점 0)로 조 4위에 자리한 상태였는데, 콩고가 승리하지 못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로 승리를 거두며 두 팀 중 한 팀을 제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콩고가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은 3위 경쟁에서 8위 밑으로 밀리게 되어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하지만 조별리그 탈락에도 이강인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창의적인 패스와 나카로운 킥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여러 선수들이 견제해왔음에도 좋은 탈압박 능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팀을 편하게 해주기도 했다.
물론 본인이 원래 활약하던 위치보다 낮은 지역부터 움직여야 했지만, 한국의 공격 시작은 대부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한편 베스트 일레븐은 이강인을 포함해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그라니트 자카, 이강인, 페드리, 로드리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얀 폴 반 헤케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에는 쇼베이르가 선택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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