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졸전 탈락, '협회 분노 폭발'...'귀국 전세기 취소' 강경 대응한 우루과이

김경태 기자 2026. 6. 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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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 무승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이, 협회의 결정에 따라 귀국 전세기까지 취소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이 최악의 월드컵 성적표를 받아든 직후, 자국 축구협회로부터 귀국용 전세기를 취소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최악으로 마무리했다.

당초 이들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CF),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홋스퍼 FC), 마티아스 올리베라(SSC 나폴리)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순항 것을 전망됐다.

특히 같은 H조에는 스페인을 제외하곤 비교적 쉬운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가 포진하고 있어 32강은 따 놓은 당상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처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1, 카보베르데와 2-2로 비기며 고전했고, 스페인과의 최종전마저 0-1로 패하며 조 3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조 3위 중 32강 진출권을 얻는 상위 8개 팀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남미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졸전을 펼친 대표팀을 향해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강경하게 대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멕시코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대표팀의 귀국용 전세기를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은 각자 민항기를 예약해 귀국길에 오르는 수모를 겪게 됐다.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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